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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경전7

잡아함경 - [4] [4]이와 같이 들었다.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부처님께서 비구에게 말씀하셨다.“어느 때 부처님께서 우타라국(優墮羅國)에 계셨는데, 굴연(屈然) 강가의 니구류(尼拘類) 나무가 있는 곳에서 마침 도(道)를 얻으셨을 때를 스스로 생각하시기를, ‘사람이 도(道)를 행함에 한 번 매이게 되면 근심 때문에 가히 생각할 수 없는 고통이 가득하게 된다. 능히 열반에 이르러 소멸시키고 또한 바른 법에 이르러야 한다’라고 하셨으니, 어떤 것을 바른 법이라고 하는가? 4의지(意地)이다. 어떤 것을 4의지라고 하는가? 만약 비구의 몸으로 몸을 관하여서 스스로 생각하여 세간의 어리석음을 따르는 것이 가히 생각할 수 없는 것임을 안다면, 능히 외신(外身)의 몸의 모습을 관(觀)하여 여읠 수 있다. 내신(.. 2024. 10. 10.
잡아함경 - [3] [3]이와 같이 들었다.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때 상갈사라는 젊은 바라문이 있었는데, 부처님 계신 곳에 이르러 부처님과 더불어 안부를 여쭙고 한쪽으로 물러나 앉았다.앉고 나서 부처님께 여쭈었다.“이와 같이 무엇을 가지고 악인을 분별해서 볼 수 있습니까?”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비유하면 악한 사람은 달과 같다.”다시 부처님께 여쭈었다.“만약 지혜로운 사람을 분별하려면 무엇을 가지고 보아야 합니까?”“비유하면 지혜로운 사람은 달과 같다.”다시 부처님께 여쭈었다.“어째서 지혜롭지 못한 사람이 달과 같습니까?”“비유하면 스무아흐레 날의 달과 같으니, 달의 밝기가 점점 약해지고 색깔 또한 점점 옅어지며, 달 모양도 점점 줄어들고 나타나는 것 또한 점점 줄어든다. 한밤중에 지나가는 것도.. 2024. 10. 10.
잡아함경 - [2] 잡아함경 - [2]  이와 같이 들었다.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舍衛國)에 있는 기수급고독원(祇樹給孤獨園)에 계셨는데, 이때 생문(生聞) 바라문이 부처님께 이르러 안부를 여쭙고 한쪽으로 물러나 앉았다.한쪽에 앉아 있던 생문이 부처님께 말씀드렸다.“제가 듣기로는 부처님께서 ‘마땅히 나에게만 보시하고 다른 사람에게는 보시하지 말라. 나에게 보시하면 큰 복을 받게 되고 다른 사람에게 보시하면 큰 복을 받지 못한다. 내 제자에게만 보시하고 다른 사람의 제자에게는 보시하지 말라. 내 제자에게 보시하면 큰 복을 받고 다른 사람의 제자에게 보시하면 큰 복을 받지 못한다. 만약 이와 같이 말하는 자가 이와 같이 해서 나에게 보시하고 내 제자에게 보시한다면 큰 복을 받을 것이며, 이와 같은 말을 베푸는 자는 부처님을 .. 2024. 10. 10.
금강삼매경 - 1. 서품(序品) 금강삼매경金剛三昧經1. 서품(序品)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부처님께서 왕사성의 기사굴산 안에서 큰 비구의 무리 1만 명과 함께 계셨다. 이들은 모두 아라한의 도를 얻었으니, 그 이름은 사리불, 대목건련, 수보리 등으로서 이와 같은 많은 아라한들이었다.또한 보살마하살 2천 명이 함께 계셨으니, 그 이름은 해탈(解脫)보살, 심왕(心王)보살, 무주(無住)보살 등으로서 이와 같은 보살들이었다. 다시 장자 8만 명도 함께 계셨으니, 그 이름은 범행(梵行) 장자, 대범행(大梵行) 장자, 수제(樹提) 장자 등으로서 이와 같은 장자들이었다.또한 하늘․용․야차․건달바․아수라․가루라․긴나라․마후라가의 사람인 듯 아닌 듯한[人非人] 60만억 무리가 있었다.그 때 세존께서는 대중들에게 둘러싸여 일체의 대중을 위해 대승.. 2024. 10. 9.
약사여래본경 - 약사경 불설약사여래본원경佛說藥師如來本願經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어느 때 바가바(婆伽婆)께서 사람들 사이를 다니시다가 비사리국(毘舍離國)에 이르시어 낙음수(樂音樹) 아래에서 8천 명의 대비구(大比丘)들과 3만 6천 명의 보살과 국왕ㆍ대신ㆍ바라문(婆羅門)ㆍ거사(居士)와 천(天)ㆍ용(龍)ㆍ아수라(阿修羅)ㆍ건달바(揵達婆)ㆍ가루다(伽樓茶)ㆍ긴나라(緊那羅)ㆍ마호라가(摩呼羅伽) 등과 함께 계셨는데, 그들 대중이 에워싼 가운데 앞에서 설법하셨다.이때 만수실리법왕자(曼殊室利法王子:문수사리보살)가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곧 자리에서 일어나 한쪽 어깨를 드러내고 오른쪽 무릎을 땅에 대고 바가바께 합장하며 몸을 굽혀 절하고서 아뢰었다.“세존이시여, 오직 원하오니 모든 부처님의 명호와 예전에 일으키신 뛰어난 큰 원(願)을 말씀하시어.. 2024. 10. 7.
제일체질병다라니경 제일체질병다라니경 (除一切疾病陁羅尼經)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어느 때 부처님께서 실라벌성(室羅伐城)의 서다림(逝多林) 급고독(給孤獨) 장자의 동산에서 대비구[大苾芻] 대중 1,250명과 대보살마하살들과 함께 계셨다.그때 세존께서 아난다에게 말씀하셨다.“아난다야, 다라니가 있는데 세간의 모든 질병을 없앨 수 있다. 너는 수지하여 독송하며 널리 이익이 되도록 이치에 맞게 뜻을 세워라.”그리고는 곧 밀언을 송하셨다.     tad yathā cilemi cilemi banankokili śrimati kuṇṭale dundubhi indranimule svāhā.따드야따 뷔마레 뷔마레 봔다꾸끄레 스리무띠 꾼드레 두누비 인드라 그네무레 스봐하       부처님께서 아난다에게 말씀하셨다. “이 다라니를 만일 염송.. 2024. 10. 6.